[모모스 커피] 부산 블렌드, 에티오피아 구지 싱글오리진 홈카페

안녕하세요, 재미주의잡니다.

 

운동중독자이자 발린이, 테린이는 지금 부상으로 모든 운동을 쉬고 있습니다.

❤️‍🩹현재는 강제 집순이 모드: 며칠이면 일상 생활엔 큰 지장이 없을듯 😅

 

또 구)커피업자 현)커피중독자로서 커피 얘기할 게 많은데..

마침 택배도 왔고 해서 홈 카페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차 포스팅합니다.

 

일단 저는 카페는 집이나 회사 가까운 곳들 위주로 다양하게 가지만

저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들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커피 한정 까다로운 편^^

 

개인 스페셜티 카페, 로스터리를 보유하거나 직접 로스팅 하는 카페를 가장 좋아합니다.

 

집에서 내려마시는 커피도 주로 시켜먹는 로스터리들이 정해져 있긴 합니다.

(돌아가면서 시키는 편)

 

그 중 하나가 모모스커피입니다.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모두 대체로 로스팅 포인트가 낮은편입니다. (다른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대비)

 

이번에는 부산 시그니처 블렌드와 에티오피아 구지 야비투 코바

이렇게 2종을 주문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커피 노트와 추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ecialty for All

 

공홈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여러 플랫폼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구매 시 다른 쇼핑몰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품목으로 검색한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주문할 때 블렌드 1kg 과 싱글 오리진 적게는 500g - 1kg 주문하는 편입니다.

 

제 취향은 싱글 오리진 (산미 있는 거)인데요.

커피를 함께 먹는 분이 바디있고 산미 없는 취향이셔서 반반 주문합니다😂

 

 

 

(좌)에티오피아 구지 야비투 코바 내추럴 / (우)부산 시그니처 블렌드

 

조명이 어두워서 색상이 정확히 보여지진 않지만, 막눈이 봐도 컬러 차이가 느껴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에티오피아 구지를 HARIO V60로 추출하기 위해 분쇄했습니다.

분쇄도가 너무 곱지 않나 생각하실 수 있으겠으나 제 취향이라 살짝 곱게 갈아보았습니다.

 

라고 적지만 실은 그라인더가 99만원짜리 싸구려라 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Feat.메져 슈퍼 졸리

 

(업장 정리하면서 300만원짜리 그라인더 2대는 팔고, 디카페인용으로 쓰던 슈퍼졸리만 그냥 집에 둠ㅠ)

 

분쇄도 랜덤 파티 + 미분 파티 아시죠?ㅋㅋㅋ

 

귀찮아서 핸드 그라인딩 할 수 없었습니다.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클래식은.. 영상찍는다고 우아한 음악 설정한 건 아니고요.

(발레)로잔 콩쿨 유튜브에서 나온 음악입니다^^;

 

 

에티오피아 구지는 원두를 분쇄했을 때부터

씨가 있는 열매의 산미가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꽃이나 베리류의 산미와는 조금 다른 편이고요.

 

저는 필터 추출 후 희석하기 전 한 두 모금 마셔보는 편입니다.

TDS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는 편이고 육안으로 보는 탁도도 살짝 느껴지시죠?

그리고 물을 조금 더 넣어 마셨는데 밸런스가 잘 잡힌 산미가 좋았습니다. (가볍지 않다는 뜻)

 

로스팅 후 이틀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며칠 에이징 하고, 밀크 베리에이션 한다면 그 또한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