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산

덕유산을 위한 무주 여행 1박2일 - 무주리조트 눈썰매장

by 재미주의자 2025. 1. 21.
반응형

안녕하세요? 재미주의잡니다.
2024년부터 등산을 시작하고, 2025 올해 처음으로 설산에 오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첫번째 산은 전북 무주에 있는 덕유산
 
등산용품과 장비를 사는데 하루를 통으로 다 쓰고, 돈도 일억이천쯤 썼었죠.
 
주말에는 곤돌라 줄이 너무 길다는...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평일에 가기로 했어요.
서울에서 출발하기에 장시간 운전 후 덕유산 당일치기를 어려울 것 같아서 1박을 하게 되었어요.
1/19 - 1/20 (일-월)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1박 머물렀던 곳은 리조트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무주 그랜드 펜션
아고다에서 65,000원 결제
딱 그 금액대의 숙소였어요.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에 실망도 하지 않음
따뜻한 거 한가지만 바랐는데, 따뜻했어요!!
방바닥 뜨끈뜨끈
 

 

 
 
 
 
무인 체크인을 하고, 바로 무주리조트로 이동했어요.
보드를 타기엔 다음날 체력이 딸릴 것 같아서 적당한 눈썰매장으로 골랐습니다.
 

 
무주 놀거리 먹을거리 많이 찾아봤는데요
무주에는 무주리조트 말고 뭐가 없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있더라구요ㅠ
 
그리하여 눈썰매장으로ㅋㅋㅋ
얼마만에 눈썰매일까요?
우리 너무 철없는 어른처럼 보이려나 했는데
괜한 기우였어요!
6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재밌다고 계속 타셨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 도착해서 등산화 착샷부터ㅋㅋ

 
캠프라인 하이크
 
 

우리카드 결제시 10%할인 됩니다.

 

 

소지 못하는 물품 중에 가방이 있습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백팩을 메고 갔다가 안된다고해서 다시 차에 놔두고 와야했어요.
백팩 소지 안되니 두번 걸음하지 않게 잘 챙겨가세요~
핫팩 같은 건 주머니 지퍼 채우면 가능합니다!

 

 

자, 우리는 어른답게 높은 코스로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걸어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상체를 앞으로 살짝 기울이고
둔근을 이용하여 오릅니다.
'나는 지금 마이마운틴 탄다'는 느낌으로 (아님ㅋㅋㅋㅋㅋ)

 

 
첫 판은 쬐끔 무서움

 

 

출발 진행을 하는 요원들이 있는데
약간 중학교 수련회에서 기합주는 교관 느낌 낭낭합니다
"발 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발바닥 붙이고 내려갑니다.
90도로 다리 접습니다. 발 올리지 않습니다!"
 
네~ 하고 계속 발 들고 타는 어른들 천지ㅋㅋㅋㅋ 

 
 

 
★철없는 어른 팁 : 발 들고 등 뒤로 제끼면 저항없어서 제일 빨리 내려갑니다 = 나

 
 

 

눈썰매 프로처럼 한손으로 찍으면서도 타는 나ㅋㅋㅋㅋㅋ

 
 
 
 

몇 판 타고, 에어건으로 눈 제거해주고 또 타고 반복

 

5시 폐장입니다.
 
3시 10분부터 4:50분까지 탄 어른이들^^
 
걸어오르고, 타고 내려오고.. 4분대로 1회전하는 걸 파악했어요
(남산 라이딩도 아닌데 1회전 페이스 확인 무슨일?ㅋㅋㅋ)
우린 업힐에 강하니까!ㅋㅋㅋㅋㅋ
최소 18회전은 한듯.
 
 
그리고 눈썰매를 많이 타면
남자 초딩화가 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많이 타고 나와서
뭔지 모르게 뿌듯해하는 초딩이 되었답니다. 

 

 

반응형